디오니소스와 아리아드네가 그려진 술잔("오늘은 포도주를 마시리라")

디오니소스와 아리아드네가 그려진 술잔("오늘은 포도주를 마시리라")


상세 정보

제작 연도
-350
기법
점토, 팔리스키 적화식, 킬릭스
유형
도기

이야기

이 술잔 안쪽 그림 둘레에는 팔레리이의 언어인 팔리스키어로 된 문장이 한 줄 돌아갑니다. 잔이 완성되기 전에 장식의 일부로 그려 넣은 것입니다. '포이에드 비노 파포, 크라 카레포'라고 쓰여 있고, 뜻은 '오늘은 포도주를 마시리라, 내일은 없으리라'입니다. 같은 무덤에서 나온, 같은 화가가 같은 장면을 그린 자매 잔에는 이 구절이 '피파포'로 적혀 있어서, 여기의 짧은 '파포'는 문자에 서툰 장인의 실수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라틴어 '호디에 비눔 비밤, 크라스 카레보'와 나란히 놓으면 두 언어가 얼마나 가까웠는지 잘 드러납니다.

한가운데에서는 티르소스로 알아볼 수 있는 디오니소스가, 낙소스섬에 버려진 것을 그가 발견한 공주 아리아드네에게 입을 맞추고, 곁의 나뭇가지에는 아프로디테의 새인 비둘기가 앉아 있습니다. 박물관은 이 구절이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의 '카르페 디엠'을 250년쯤 앞선다고 짚습니다. 이 잔은 기원전 350년 무렵 만들어졌고, 자매 잔과 함께 팔레리이 펜나 묘지의 4호 무덤에서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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