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케 호모
상세 정보
이야기
1628년 이전에 화가의 조카가 남긴 이야기가 있습니다. 로마 귀족 마시모 마시미가 카라바조와 도메니코 파시냐노, 그리고 삼촌 치골리에게 서로 모르게 같은 주제의 '에케 호모'를 주문했고 삼촌이 이겼다는 것입니다. 1989년에 공개된 문서는 조금 더 담담한 사실을 전합니다. 카라바조에게 간 주문은 1605년 6월 25일 자, 치골리에게 간 주문은 1607년 3월 자로, 거의 두 해 떨어진 별개의 의뢰였습니다. 이 경쟁담을 집안의 창작으로 보는 연구자도 있습니다. 남는 것은 1607년 로마에서, 카라바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훤히 알면서 붓을 든 피렌체 화가의 작업입니다. 얼굴은 살아 있는 사람을 보고 그렸고 그 둘레에 다마스크와 공단, 벨벳을 베네치아풍 색으로 둘렀습니다. 175×135센티미터, 울리세의 방에 걸려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