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병 장교의 기마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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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772년 러시아와 프로이센, 오스트리아는 폴란드 영토의 거의 3분의 1을 나누어 가졌다. 이듬해인 1773년, 바르샤바에서 스타니스와프 아우구스트 왕의 궁정화가로 일하던 벨로토는 납품 기록에 작은 그림 네 점을 적어 두었다. 그의 표현으로는 구상해서 그린 그림으로, 실물을 보고 그린 말과 인물이 들어 있었고, 네 점 값으로 모두 200두카트를 받았다. 이 그림이 그중 하나로, 왕의 화랑을 위해 그려졌다. 평생 거리와 광장을 그려 온 화가에게는 드문 주제다. 붉은 제복의 경기병 장교가 회색 말에 올라 있고, 곁에는 시종이 서 있으며, 뒤로는 기마상과 폭포가 있는 상상의 풍경이 펼쳐진다. 이 기수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허리에 찬 납작한 가죽 주머니, 사브르타슈에는 왕관 아래 FBC라는 머리글자가 있는데, 그 뜻도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