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n Brueghel the Elder / Hendrick van Balen the Elder · PD
화환과 성모자
상세 정보
이야기
1621년 4월, 스페인과 네덜란드 공화국 사이의 휴전이 12년 만에 끝났다. 그해 7월에는 대공 알브레히트가 브뤼셀에서 세상을 떠났고, 미망인이 된 인판타 이사벨 클라라 에우헤니아가 스페인령 네덜란드를 홀로 다스리게 된다. 이 작은 패널은 그 무렵 안트베르펜에서 그려졌다. 가장자리의 꽃과 과일과 작은 짐승들은 얀 브뤼헐(아버지)이, 가운데의 성모자는 판 발렌이 루벤스의 밑그림을 따라 그렸다. 이런 그림에는 쓸모가 있었다. 개신교 개혁가들은 성모와 성인의 상을 물리쳤고, 플랑드르의 가톨릭 구매자들은 성모를 벽에 걸고 싶어 했으며, 화가가 만들 수 있는 가장 화려한 테두리를 그 둘레에 원했다. 프라도는 1620년대에 이사벨 클라라 에우헤니아가 이 패널을 마드리드로 보냈다고 본다. 행방이 확실해지는 것은 18세기 말, 왕궁에 걸려 있을 때부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