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네이드 한 잔

Gerard ter Borch · PD

레모네이드 한 잔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63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67 × 54 cm

이야기

1660년대의 네덜란드 공화국은 풍요로웠고, 상인 집안들은 이제 벽에 성인이나 전투 장면 대신 자기 집의 조용한 방을 걸고 싶어 했다. 헤라르트 테르보르흐가 내놓은 것이 바로 그것인데, 그 아래에는 말로 하지 않은 긴장이 숨어 있다. 젊은 남자가 한 처녀에게 몸을 기울이고, 그 사이에서 나이 든 여인이 레모네이드 한 잔을 젓고 있다. 오늘 우리 눈에는 그저 구애의 장면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시 네덜란드 사람들은 이 유형을 단번에 알아봤다. 중매를 서는 여인이 주선한 방문이고, 처녀의 순진함도 어쩌면 연기였을 뿐이다. 테르보르흐는 여기서 의상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말 없는 이끌림을 그린 초기의 화가 가운데 하나였다. 흰 새틴을 보라. 어찌나 섬세하게 그렸는지, 그 반짝이는 흰 치마를 한 세대 뒤의 화가들이 그대로 베꼈을 정도다.

미술관 전체를 주머니에. MuseScope가 곧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