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사들과 함께 있는 성가족
상세 정보
이야기
1515년 1월 프랑수아 1세가 프랑스 왕위에 올랐다. 그해 9월 마리냐노 전투에서 이겨 밀라노를 차지했고, 12월에는 볼로냐에서 피렌체 메디치 가문 출신의 교황 레오 10세를 만났다. 루브르는 이 패널화가 1515년에서 1516년 무렵에 그려져 새 왕에게 보내졌을 것으로 본다. 성모와 아기 예수, 흰 베일을 쓴 나이 든 성 엘리사벳, 그녀가 붙들고 있는 아들 어린 세례자 요한, 그리고 뒤에서 몸을 기울인 두 천사가 한데 모여 있다. 두 아이는 서로를 바라보고, 땅바닥에는 요한의 가느다란 갈대 십자가가 놓여 있다. 같은 구성의 또 다른 판본이 뮌헨의 알테 피나코테크에 있다. 2009년 뮌헨 작품이 오랜 복원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두 작품은 그곳에서 처음으로 나란히 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