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ndro Botticelli · PD
이상화된 여인의 초상 (님프로서의 시모네타 베스푸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피렌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손꼽히던 시모네타 베스푸치는 1476년, 스물세 살 무렵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보티첼리의 이 초상을 그녀의 모습으로 여겨 왔습니다. 다만 확실한 근거는 없어서, 이것이 정말 시모네타인지, 아니면 베를린이나 피렌체에 있는 다른 초상이 그녀인지를 두고 학자들의 의견은 지금도 갈립니다. 분명한 것은 이 그림이 특정 인물의 정확한 닮은꼴이라기보다, 님프의 모습을 빌린 이상적인 아름다움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정교하게 땋아 올린 머리카락은 가슴 앞에서 두 갈래로 만나고, 진주와 보석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실물보다 큰 반신상으로, 메디치가의 피렌체가 꿈꾸던 미의 이상을 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