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도와 서호

Kanō Sanraku · CC0

금산도와 서호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30
기법
ink, color, and gold on paper
유형
회화
크기
152.5 × 358.2 cm

이야기

일본 화가가 거의 틀림없이 한 번도 직접 보지 못한 채 그려 낸 중국의 명소들이다. 1630년 무렵 가노 에이토쿠의 양자이자 후계자였던 가노 산라쿠는 여섯 폭 한 쌍의 금병풍에 이름난 중국의 두 경승을 펼쳐 놓았다. 오른쪽 폭은 양쯔강 가운데 떠 있는 섬 진산으로, 다리가 놓이고 학자와 어부, 시중드는 이들로 붐빈다. 왼쪽 폭은 항저우의 시후로, 성문을 아래 한 귀퉁이에 밀어 넣고, 12세기부터 중국에서 사랑받아 온 서호십경을 바탕으로 짜여 있다. 이 무렵 일본은 바깥세상과의 왕래를 서서히 닫아 가고 있었고, 화가들은 이런 풍경을 옛 중국 그림과 시를 통해서만 알 수 있었다. 산라쿠는 그 풍경을 먹과 금으로 여기에 다시 그려 냈다.

미술관 전체를 주머니에. MuseScope가 곧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