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copo Tintoretto · PD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
상세 정보
이야기
틴토레토가 이 장면을 그린 것은 1555년 무렵으로, 본래 베네치아 한 궁전의 천장 높은 곳을 두르던 띠 장식의 일부였다. 그림을 볼 때 이 점을 알아 두면 좋다. 가파르게 기운 시점과 인물들이 보는 이 쪽으로 미끄러져 내려오는 듯한 느낌은,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보도록 계산된 것이다. 주제는 창세기에서 나왔다. 보디발의 아내가 벌거벗은 채 비스듬히 누워 젊은 히브리 하인 요셉을 붙잡자, 요셉은 몸을 세차게 비틀어 달아나며 겉옷을 그녀의 손에 남긴다. 거의 한 세기 뒤, 에스파냐 왕 펠리페 4세를 위해 미술품을 사들이러 베네치아에 와 있던 화가 벨라스케스가 같은 천장에서 나온 다른 구약 장면들과 함께 이 그림을 사들였다. 그렇게 베네치아의 천장화 한 점이 마드리드의 벽에 걸리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