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트 II

Didier Descouens · CC-BY-SA-4.0

유디트 II


상세 정보

소장처
카 페사로
제작 연도
1909
기법
유화 물감
유형
회화
크기
178 × 46 cm

이야기

1900년 무렵 빈의 미술은 유혹과 죽음이 하나로 겹쳐지는 여인, 이른바 팜 파탈에 사로잡혀 있었고, 구스타프 클림트는 그 주제로 거듭 돌아왔다. 1909년 그는 첫 번째 판을 그린 지 8년 만에 유디트를 두 번째로 그렸다. 유디트는 자기 민족을 구하기 위해 적장 홀로페르네스를 유혹한 뒤 목을 벤 여인이다. 클림트는 그녀를 날카로운 옆모습으로 담아,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몸을 홱 비틀며 손가락을 갈고리처럼 벌린 모습으로 그렸다. 기둥처럼 좁고 긴 화면의 아래 가장자리에는 죽은 자의 머리가 드러난다. 그 모습이 워낙 불온해서 이 작품은 흔히 살로메로 불리지만, 클림트가 염두에 둔 것은 유디트였다. 1910년 베네치아의 카 페사로 미술관이 비엔날레 직후 이 그림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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