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레우코스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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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교황청의 법률가 멜키오레 발다시니가 1519년 무렵 로마에 새 저택을 완성했을 때, 그는 자신이 평생을 바친 법을 방들이 이야기하기를 바랐다. 1521년 페리노 델 바가는 주층의 띠 장식에 이 장면을 그렸다. 그려진 이는 기원전 일곱 세기, 남부 이탈리아의 그리스 식민시 로크리스의 입법자 잘레우코스다. 그의 아들이 간통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잘레우코스 자신이 정한 형벌은 두 눈을 잃는 것이었다. 아들을 봐주지도, 스스로 세운 법을 어기지도 않으려고 그는 자기 한쪽 눈과 아들의 한쪽 눈을 뽑게 했다. 여기서 그는 형리를 향해 손을 뻗고, 아들은 기둥 아래 체념한 듯 앉아 있다. 19세기에 이 프레스코는 벽에서 떼어내 캔버스로 옮겨졌고, 그렇게 로마의 한 방이 오늘날 우피치에 걸리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