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세라트
상세 정보
이야기
곤살레스가 이 인물상을 시작한 것은 1935년 무렵으로, 처음에는 아이를 안은 농촌 여인, 곧 모성을 주제로 한 작품이었다. 그런데 1936년 7월 스페인 내전이 터지면서 아직 만들고 있던 이 조각은 정치적인 의미를 띠게 되었다. 이제 여인은 나무 상자 위에 서서 왼팔에 아이를 안고 오른손에 낫을 쥔 채 싸울 태세를 하고 있다. 그는 이 조각에 '라 몬세라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바르셀로나 근처에 솟아 있으며 오래전부터 그의 고향 카탈루냐를 상징해 온 산의 이름이다. 곤살레스는 이제 쇠가 살인자 노릇을 그만두고 마침내 예술가의 평화로운 손으로 벼리고 두드려질 때가 되었다고 썼다. 금속 세공 집안에서 태어나 르노 공장에서 산업용 용접을 익힌 그는 철판을 자르고 두드려 용접해 이 인물을 만들었고, 세부 묘사는 거의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