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단장

Didier Descouens · PD

몸단장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96
기법
유화 물감
유형
회화
크기
670 × 540 cm

이야기

1890년대 중반, 툴루즈로트레크는 파리 몽마르트르의 매춘업소에 오래 머물며 그곳 여인들의 가장 일상적인 순간을 그렸다. 여기 붉은 머리의 여인이 벗어 놓은 옷가지 사이 바닥에 앉아, 우리에게 등을 돌린 채 아침 몸단장에 골몰해 있다. 자세도 교태도 없이, 웅크린 등과 물을 담은 대야, 속옷의 주름만이 있을 뿐이다. 로트레크는 테레빈유로 묽게 푼 유화 물감을 판지 위에 놀렸고, 붓질은 소묘처럼 메마르고 빠르다. 칙칙한 실내에서 가장 환하게 타오르는 것은 그녀의 붉은 머리카락이어서, 이 그림은 흔히 《붉은 머리 여인》으로만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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