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ovanni Battista Cima da Conegliano · PD
성모자
상세 정보
이야기
1490년대의 베네치아에서는 집에 걸어 두고 개인적으로 기도하기 위한 작은 성모자상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았고, 잘 돌아가는 공방은 좋은 밑그림 하나를 되풀이해 쓰며 그 수요에 응했다. 이 온화한 성모상은 치마 다 코넬리아노가 같은 밑그림 하나에서 뽑아낸, 지금까지 알려진 다섯 점 이상의 이본 가운데 하나다. 실물 크기의 소묘를 따라 작은 구멍을 뚫고 판에 옮겨 찍어, 매번 새 그림을 시작했다. 나머지는 오늘날 루브르와 로스앤젤레스, 노스캐롤라이나에 흩어져 있다. 치마는 베네치아 내륙의 작은 도시 코넬리아노 출신으로, 맑은 빛 속에 고요히 선 성인들을 자신이 자란 시골 풍경 앞에 놓아 그리며 이름을 얻었다. 이 판본은 1921년, 러시아 혁명을 거쳐 개인 소장품이 국립 미술관으로 넘어가던 무렵에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예르미타시 미술관으로 들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