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죄한 아기들의 학살, 동방박사의 경배, 이집트로의 피신
상세 정보
이야기
세로로 긴 금바탕 패널 한 장에 그리스도의 어린 시절 이야기 세 개가 선각과 펀칭 장식 띠로 나뉘어 위아래로 쌓여 있습니다. 맨 위는 무죄한 아기들의 학살로, 헤로데 왕의 병사들이 베들레헴의 사내아이들을 죽이는 장면입니다. 당시 피렌체 화가들이 좀처럼 고르지 않던 주제였습니다. 그 아래에는 예물을 든 동방박사들과 이집트로의 피신이 이어지는데, 피신 장면에서는 뜻밖에도 베일을 쓴 여인이 마리아와 요셉 곁을 함께 걷고 있습니다. 검은 옷을 입고 무릎 꿇은 작은 인물이 있어, 이 패널이 봉헌물로 주문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이 작품은 피렌체 바로 북쪽 볼드로네의 산 조반니 에반젤리스타 성당에서 왔고, 지난 백 년 동안 학자들은 이것을 이 이름에서 저 이름으로 넘겨 왔습니다. 오르카냐 화파로 보았다가 니콜로 디 톰마소로 보았습니다. 1965년 루이사 마르쿠치는 비슷한 그림들과 함께 묶어, 바로 이 패널에서 따온 임시 이름 '그리스도 유년기의 거장'을 붙였습니다. 1975년 미클로시 보스코비츠가 야코포 디 초네의 작품으로 보았고, 지금 미술관은 그의 공방 작품으로 등록해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