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파와 늑대들

Horace Vernet · PD

마제파와 늑대들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26
기법
유화 물감
유형
회화
크기
33 × 41 cm

이야기

1820년대에 바이런의 시가 프랑스를 휩쓸었고, 그중 한 편이 특히 젊은 낭만주의 화가들을 달아오르게 했다. 마제파의 전설이다. 한 귀족이 밀회를 들켜 벌로 발가벗겨진 채 사나운 말 등에 묶여 황야로 내달리게 된다. 베르네는 1826년에 이 장면을 그려 이듬해 파리 살롱에 내걸었다. 그가 고른 것은 질주 가운데 가장 절박한 대목이다. 지친 말과 어찌할 도리 없는 기수가 어둠 속으로 끌려가고, 뒤에서 늑대 무리가 바짝 따라붙는다. 팽팽하게 당겨진 낭만주의, 자연에 내맡겨진 고독한 인간의 모습이다. 실제 마제파는 우크라이나의 헤트만이었고, 그의 도주 이야기는 볼테르 시대부터 거듭 전해지며 점점 부풀어 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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