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ister der Legendenszenen · PD
성 코스마와 성 다미아노에 의한 다리의 기적적인 치유
상세 정보
이야기
1275년 무렵 야코부스 데 보라지네가 엮은 성인전 모음집 《황금 전설》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로마의 성 코스마와 다미아노 성당에서 일하던 한 성당지기가 병으로 다리가 썩어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의사 성인으로 공경받던 두 형제가 잠든 그에게 나타나, 그날 다른 묘지에 묻힌 에티오피아인의 다리로 바꿔 주었습니다. 무덤을 열어 보니 그 안에 성당지기의 원래 다리가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림 속에서는 한 남자가 침대에서 잠들어 있고, 가운데에서는 붉은 망토를 걸친 젊은이가 옷자락을 걷어 올려 검은 다리를 보여 줍니다. 그 뒤로 금빛 바탕 앞에서 사람들이 열린 무덤 주위에 모여 있습니다. 벨베데레는 이 작품을 머리글자로만 알려진 'MS의 거장'의 공방에서 일한 이름 모를 화가의 것으로 봅니다. 16세기 초 나무판에 그려졌다가 뒤에 캔버스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