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ctor Meirelles · PD
모에마
상세 정보
이야기
1860년대, 황제 페드루 2세 치하에서 브라질은 자기만의 국민 신화를 찾고 있었고, 화가들은 그것을 이상화된 원주민의 과거에서 발견했다. 빅토르 메이렐리스가 택한 소재는 모에마였다. 1781년 수도사 산타 히타 두랑이 쓴 서사시 《카라무루》의 인물이다. 모에마는 젊은 원주민 여성으로, 디오구 알바레스를 포르투갈로 데려가는 배를 좇아 바다로 뛰어들었다. 난파해 흘러든 이 이방인을 원주민은 카라무루라 불렀다. 그는 아내 파라과수와 함께 떠났고, 모에마는 뒤쫓다 물에 빠져 죽는다. 메이렐리스는 그녀를 이미 숨이 끊긴 채 바다가 모래밭에 밀어 올린 모습으로 그렸다. 이 작품은 1866년 리우의 제국 미술 아카데미에서 공개되었다. 브라질 원주민주의 낭만주의가 절정에 이르렀던 무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