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에서
상세 정보
이야기
슈림프가 1927년 이 그림을 뮌헨 분리파 전시에 내놓자, 바이에른 국립 회화 컬렉션이 전시장 벽에서 곧바로 사들였다. 젊은 여인이 발코니 난간에 기대어 있고, 그 뒤로 넓고 고요한 풍경이 열린다. 이탈리아의 본보기에서 그가 세워 올린, 그 정연한 고요함이다. 열 해 동안 그림은 공공의 재산으로 뮌헨에 걸려 있었다. 그러다 1937년 7월 9일, 제국 선전부 관리들이 이른바 퇴폐 미술로 압수된 수천 점의 근대 작품과 함께 이 그림을 벽에서 내렸다. 독일 국가가 내버린 것을 외국의 미술관이 원했다. 1939년 11월, 바젤 미술관이 이를 사들였고, 그 뒤로 스위스에 머물러 왔다. 이 그림은 같은 몇 달 사이 미술관이 손에 넣은 다른 작품들, 곧 독일 컬렉션들이 어쩔 수 없이 내놓아야 했던 작품들 곁에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