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brecht Dürer, Paumgartner altarpiece, 1500. Wikimedia Commons. · PD
파움가르트너 제단화
상세 정보
이야기
뒤러가 1500년 무렵 완성한 이 세 폭 제단화의 가운데에는 그리스도의 탄생 장면이 자리한다. 폐허가 된 건물 안에서 성모와 요셉이 아기를 경배하고, 기둥 아래에는 그림을 주문한 뉘른베르크의 파움가르트너 집안 사람들이 아주 작게 무릎 꿇고 있다. 양쪽 날개에 갑옷을 입고 선 성 게오르기우스와 성 에우스타키우스는, 사실 이 집안의 두 형제 슈테판과 루카스의 초상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의 모습을 빌려 자신을 그려 넣는 이런 방식은, 당시 독일의 부유한 시민들이 신앙심과 가문의 자부심을 함께 드러내던 흔한 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