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초상

Luca Signorelli · PD

남자의 초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492
기법
템페라
유형
회화
크기
50 × 32 cm

이야기

1492년 무렵, 루카 시뇨렐리는 피렌체의 지배 아래 있던 토스카나의 도시 볼테라에서 메디치 가문을 위해 일하고 있었다. 이 작은 노인 초상도 바로 그 몇 해의 작품으로 여겨진다. 백발의 남자는 붉은 모자를 쓰고 붉은 옷에 검은 스카프를 둘렀는데, 차림새로 보아 아마도 법률가였을 것이다. 가장 뜻밖인 것은 얼굴이 아니라 배경이다. 점잖은 노인의 등 뒤로 로마의 폐허와 벌거벗은 인물 몇이 보인다. 시뇨렐리는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에게서 배웠고, 이 나체 인물들은 스승의 프레스코 《아담의 죽음》에서 가져온 것이다. 그리하여 피렌체 시민의 초상 속에, 메디치 궁정에서 연구하고 사랑하던 고대 취향이 배어 나온다. 템페라로 나무판에 그려졌으며, 높이는 겨우 반 미터 남짓이다. 이 그림은 지금 베를린 회화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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