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테시나 데 메디치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1860년 피렌체 남쪽 언덕의 메디치 별장 포조 임페리알레에서 그림 목록을 만들 때, 이 패널화는 진주로 머리를 장식한 여인이라고만 적혔다. 이름은 적히지 않았다. 별장 시절의 옛 번호 556은 지금도 패널 뒷면에 연단으로 칠해진 채 남아 있고, 미술관은 그것을 소장 번호로 쓰고 있다.
그림 속 인물은 나중에 와서 '위대한 자' 로렌초 데 메디치의 딸로 1515년에 세상을 떠난 콘테시나 데 메디치로 여겨지게 되었다. 패널이 그려진 것은 그가 죽고 반세기쯤 지난 뒤여서, 얼굴은 집안의 기억과 다른 초상들을 모아 만든 것이다. 미술관 기록은 그 이상으로 좁히지 않는다. 제작 시기는 1560년에서 1570년 사이라는 폭으로만 적혀 있고, 치수는 하나도 없으며, 작가 난에는 대공 궁정의 초상화가 알레산드로 알로리의 수법을 따랐다는 표현만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