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stav Klimt, Portrait of Elisabeth Lederer, 1914. Wikimedia Commons. · PD
엘리자베트 레데러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구스타프 클림트는 1914년 무렵, 빈에서 그를 가장 열렬히 후원한 레더러 가문의 딸 엘리자베트를 그렸습니다. 그녀는 동양풍 문양이 흐르는 헐렁한 겉옷을 걸치고 서서, 온화하지만 어딘가 거리감 있는 눈빛으로 관객을 바라봅니다. 배경에는 클림트가 즐겨 쓰던 중국과 일본의 장식 모티프가 아른거립니다. 유대인이었던 레더러 가문은 훗날 나치에게 재산을 빼앗기고 흩어졌으며, 그들이 모았던 클림트 그림 상당수는 1945년 성에 난 불로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이 초상은 그 참화를 비껴간 몇 안 되는 작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