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brecht Dürer · PD
히에로니무스 홀츠슈어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뒤러가 1526년에 그린 이 초상의 주인공은 뉘른베르크 시의회 의원이자 그의 오랜 벗이었던 히에로니무스 홀츠슈어다. 화가가 세상을 떠나기 두 해 전에 남긴, 만년의 초상 가운데 하나다. 예순을 넘긴 얼굴은 흐트러진 흰 수염과 붉게 상기된 뺨, 형형한 두 눈으로 정면을 응시한다. 한 올 한 올 그려 낸 수염과 눈동자에 비친 창문의 반사까지, 뒤러는 살아 있는 사람을 마주한 듯 그렸다. 종교개혁으로 뒤숭숭하던 도시를 이끌던 한 인물의 완고한 눈빛이 그대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