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토리오 알피에리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파브르가 이 초상을 시작한 것은 1793년 7월, 시인 비토리오 알피에리가 로마에서 피렌체로 옥겨 와 이 도시의 문인 모임에 들어선 직후였습니다. 알피에리는 고대풍 옷차림으로 앉아 있습니다. 당시 그리스 비극을 깊이 파고들던 그가 그 계보를 잉는 시인으로 보이기를 바란, 의도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왼손 반지에는 홍옥수가 박혔 있는데, 조각가 조반니 안토니오 산타렜리가 그 위에 단테의 옷얼굴을 새겨 이탈리아 시의 아버지와 그를 이어 놓았습니다. 화폭 뒷면에 알피에리는 자신을 묘사한 소네트를 적었습니다. 붉은 머리, 크고 마른 체구, 푸른 눈, 그리고 까다로운 성정입니다. 이 그림은 1824년, 시인이 함께 살던 여인의 초상과 나란히 우피치에 들어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