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페르트 판 브레데로더의 초상 (1649-1679)
상세 정보
이야기
얀 메이턴스가 그를 그렸을 때 볼페르트 판 브레데로더는 열네 살 남짓이었지만 이미 기병 장교였다. 일곱 살에 형에게서 기병 중대의 지휘권을 넘겨받았고, 이 초상화가 그려지고 2년 뒤인 1665년에 정식으로 선서하고 그 자리에 올랐다. 옷차림은 그래서다. 그는 로마 갑옷을 본뜬 흉갑 아래 튜닉을 입었고 어깨에는 천 조각이 드리워 있으며, 손에는 전투용 도끼를 쥐고 있다. 당시 네덜란드 사람들은 모델에게 이런 차림을 입히는 것을 '고대풍'이라고 불렀다. 메이턴스는 그를 고전 건물이 있는 햇살 가득한 이탈리아 풍경 속에 세웠는데, 헤이그 코르터 포르하우트에 있던 가족의 집과는 거리가 먼 풍경이다.
초상화는 지금도 원래의 금박 액자에 끼워져 있다. 액자에는 대포와 북, 나팔, 투구가 새겨져 있고, 아래쪽에는 그가 손에 든 것과 같은 전투용 도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