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çois-Auguste Biard · PD
프랑스 식민지 노예제 폐지 선언, 1848년 4월 27일
상세 정보
이야기
1848년 봄, 프랑스는 막 국왕을 몰아내고 제2공화국을 세웠다. 새 정부가 가장 먼저 한 일 가운데 하나가 4월 27일의 법령으로, 식민지의 노예제를 폐지하는 조치였고 그 중심에는 빅토르 셸셰르가 있었다. 내무장관 르드뤼 롤랭은 그 순간을 남기려고 비아르에게 이 거대한 화폭을 주문했다. 앤틸리스 제도의 광장에서 한 관리가 포고문을 읽고, 갓 해방된 사람들이 두 팔을 치켜든다. 옛 주인들도 그 틈에 섞여 서로 껴안는데, 현실은 그런 화합을 곧바로 안겨 주지 못했다. 여행을 즐긴 화가 비아르는 이 땅들을 직접 눈으로 보았다. 1849년 살롱에 걸린 이 그림은 지금도 프랑스 역사 교과서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