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bert Edelfelt · PD
나뮈르의 블랑카 왕비
상세 정보
이야기
1877년, 스무 살을 갓 넘긴 알베르트 에델펠트는 고향 핀란드를 떠나 파리에서 공부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그는 14세기 스웨덴 왕 망누스 에릭손의 왕비, 나뮈르의 블랑카를 어린 호콘 왕자를 무릎에 앉힌 모습으로 그렸다. 이 장면은 핀란드 아이들의 역사적 상상 대부분을 빚어낸 작가 자카리아스 토펠리우스의 이야기에서 왔고, 왕비가 아이를 무릎에서 흔들어 주는 몸짓은 오래된 북유럽 자장가를 떠올리게 한다. 에델펠트는 이 중세 주제를 파리 화실에서 익힌 고증에 가까운 꼼꼼함으로, 천과 빛에 세심하게 주의하며 그려 냈다. 그림은 같은 도시 핀란드 모임에 속했던 친구, 오페라 가수 필립 포르스텐에게 헌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