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rnardino Licinio · PD
탕자의 귀환
상세 정보
이야기
복음서 속 '돌아온 탕자'의 재회 장면을 내세웠지만, 리치니오가 1550년 무렵 실제로 그린 것은 16세기 중반 베네치아 귀족의 일상이다. 유행하는 옷차림의 신사들, 안뜰을 거니는 홍학, 이 장면을 지켜보는 흑인 시동, 저택 테라스에서 나팔을 불며 기쁜 소식을 알리는 하인들이 등장한다. 성경의 비유는 이렇게 한 부유한 가문의 자기 과시를 위한 무대가 된다. 화면을 채운 파랑은 당대 가장 값비싼 안료였는데, 중동에서 베네치아 배가 실어 온 청금석을 갈아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