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cisco de Zurbarán · PD
성 아폴로니아
상세 정보
이야기
1630년대 세비야에서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은 순교한 여성 성인들을 잇따라 그렸다. 그들은 고대의 수난자라기보다 나들이옷을 차려입은 젊은 세비야 여인처럼 보인다. 이 인물은 성 아폴로니아다. 알렉산드리아의 그리스도인으로, 전승에 따르면 불 속에서 죽기 전에 치아가 모조리 뽑히거나 부러졌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치통을 앓는 이들과 그것을 치료하는 사람들의 수호성인이 되었다. 수르바란은 고문을 보여 주지 않는다. 비단옷을 입히고 꽃 관을 씌우며 평온한 표정을 남겨 둔다. 이야기 전체가 단 하나의 물건에 담겨 있다. 오른손에 쥔 집게가 이 하나를 물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