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시니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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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베네치아의 교회에서 뉘른베르크의 성인을 만나는 것은 낯선 일이며, 그는 누가 이곳에서 기도했는지를 알려 준다. 리알토의 산 바르톨로메오 교회는 독일 상인 공동체의 교회였고, 그들의 큰 창고와 거처가 바로 옆에 있었다. 그래서 1509년경 세바스티아노가 오르간 문짝의 안쪽 면을 그릴 때, 그는 이 독일인들에게 그들 자신의 수호자를 그려 주었다. 뉘른베르크의 수호성인이자 중세의 은수자이며 순례자였던 성 시니발두스다. 그는 성인을 얕은 벽감에 두고, 그 위를 금빛 모자이크의 반원 돔으로 덮었다. 베네치아가 여전히 사랑하던 비잔틴의 금빛이었다. 이 면은 안쪽을 향하고 있어, 신자들은 오르간이 열려 울릴 때에만 시니발두스를 볼 수 있었다. 18세기에 악기에서 떼어진 지금, 그는 홀로 선 하나의 상으로 걸려 있고, 그 앞에는 더 이상 닫힐 문짝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