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적 쾌락을 버리는 성 비투스

세속적 쾌락을 버리는 성 비투스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475
기법
전나무 패널에 회화
크기
87.4 × 91.6 cm

이야기

1471년과 1472년, 아우크스부르크의 인쇄업자 귄터 차이너가 독일어 성인전 모음집 『성인들의 생애』를 펴냈습니다. 251편의 전설을 담은 이 책은 이후 40판 넘게 거듭 찍혔습니다. 이 그림이 그려진 것은 바로 성인 이야기가 독일어로 인쇄되기 시작한 무렵입니다. 여기 그려진 것은 소년 비투스의 이야기입니다.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아들을 이교도 아버지는 쾌락으로 되돌리려고 악사와 처녀들을 방으로 들여보냅니다. 금란 옷을 입은 젊은 여인들이 류트와 하프를 들고 다가오자, 소년은 한 손을 들고 고개를 돌립니다. 그 뒤에는 지팡이를 짚은 노인과 흰 두건을 쓴 여인이 서 있는데, 둘 다 후광이 있습니다. 아마 그의 스승 모데스투스와 유모 크레센티아일 것입니다. 아치형 문간에는 천사들이 모여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방 안을 들여다본 아버지는 아들 곁의 천사들을 보고 눈이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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