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n Constable · PD
목초지에서 바라본 솔즈베리 대성당
상세 정보
이야기
존 컨스터블은 1828년에 아내 마리아를 잃었습니다. 깊은 슬픔에 잠긴 그에게, 오랜 벗인 부주교 존 피셔가 솔즈베리 대성당을 큰 화폭에 담아 보라고 권했지요. 이 그림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사방이 2미터에 이르는 커다란 그림입니다. 성당 위로는 먹구름이 무겁게 뒤엉키고, 그 사이를 무지개 하나가 가릅니다. 그런데 이 무지개는 처음부터 있던 것이 아닙니다. 1832년 피셔마저 세상을 떠난 뒤에 컨스터블이 나중에 덧그린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그 무지개의 한쪽 끝은, 마침 세상을 떠난 벗 피셔가 살던 집 위에 가만히 내려앉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