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ïm Soutine · PD
샤임 수틴의 자화상
상세 정보
이야기
1918년 무렵, 25세 안팎이던 샤임 수틴은 파리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를 비롯한 몇몇 젊은 화가를 돌본 사람은 폴란드 시인 출신의 화상 레오폴드 즈보롭스키였고, 즈보롭스키가 쓴 자금의 상당 부분은 알자스 출신의 유대계 사업가 조나스 네테르에게서 나왔습니다. 네테르는 즈보롭스키를 통해 작품을 사들여 결국 수틴의 작품을 100점 넘게 소유했고, 이 자화상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화가들은 흔히 거울을 보며 비스듬히 자신을 그리지만, 여기서 수틴은 양복에 넥타이 차림으로 정면을 바라봅니다. 왼쪽 가장자리에는 이젤에 세운 캔버스가 있고, 거기에 또 하나의 얼굴이 그려져 있습니다. 수틴의 자화상은 몇 점 되지 않는데, 프린스턴대학교 미술관에 따르면 이젤 앞의 자신을 그린 것은 이 작품뿐입니다. 네테르는 독일 점령기의 파리에서 가짜 신분증으로 거의 숨어 지내다시피 하며 살아남았고, 1946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세 해 뒤 그의 미망인은 이 그림을 미국의 수집가 헨리 펄먼에게 팔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