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얼굴은 비테르보에서 태어나 평생의 작업을 로마에서 한 화가 도메니코 코르비의 것이다. 그림은 피렌체에서도 유난히 독특한 소장품, 우피치 미술관의 자화상 컬렉션에 걸려 있다. 17세기에 메디치가의 한 추기경이 모으기 시작해, 여러 세대를 거치며 수백 명의 화가가 관람객을 마주 바라보는 하나의 방으로 자라났다. 자화상을 보내 달라는 요청을 받는 것 자체가 명성의 표시였다. 코르비는 과도기의 화가로서 그 자격을 얻었다. 그는 바로크의 마지막 온기 속에서 일하면서도 제자들을 다가오는 신고전주의의 더 차가운 화풍으로 이끌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빈첸초 카무치니로, 훗날 나폴레옹 시대 로마를 대표하는 화가가 된다. 코르비는 자신을 귀인이 아니라 일하는 한 사람의 예술가로 꾸밈없이 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