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brecht Dürer · PD
자화상
상세 정보
이야기
알브레히트 뒤러는 26세에 자신을 이렇게 그렸다. 손질한 곱슬머리에 값비싼 줄무늬 모자, 가죽 장갑을 낀 이 사람은 장인이라기보다 귀족처럼 보인다. 바로 그것이 뒤러의 뜻이었다. 당시 알프스 북쪽에서 화가는 손으로 일하는 기술자로 여겨졌지만, 이탈리아를 다녀온 뒤러는 화가도 신사이자 학식 있는 예술가라고 주장하고 싶어 했다. 창밖으로는 그가 넘어온 알프스의 산과 풍경이 펼쳐진다. 화면 안에는 자신이 26세에 자기 모습대로 그렸다는 글을 적어 두었다. 자화상이라는 형식 자체가 아직 드물던 시대의 그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