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젤 앞의 자화상

이젤 앞의 자화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87
기법
유채

이야기

1880년대 파리에서 화가가 되려는 여성은 국립 미술학교에 들어갈 수 없었다. 인체를 그리는 실기 수업은 여성에게 닫혀 있었고, 배움의 자리는 사설 화실뿐이었다. 그렇게 보면 이 작은 자화상의 꾸밈없음은 의도된 것처럼 느껴진다. 1885년에서 1890년 사이, 화가는 자신의 이젤 앞에 서서 작업복 차림에 붓을 들고 화실 쪽으로 시선을 돌린 모습으로 스스로를 그렸다. 화면은 대략 41×33센티미터로 작아, 살롱에 보내기보다 곁에 두는 그림이다. 그는 이 그림을 수십 년 간직하다가 예순 후반이던 1926년, 바젤의 미술관에 직접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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