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또는 프랑수아 리비에르의 초상

자화상 또는 프랑수아 리비에르의 초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720
기법
유채

이야기

이 얼굴은 근 두 세기 동안 잘못된 이름으로 불려 왔다. 화가 자신의 자화상으로 기록되어 있었으나, 뒷날 달리 읽혔다. 프랑수아 리비에르의 초상이라는 것이다. 리비에르는 리보르노 항구에서 작은 희극적 풍속화를 그리던 프랑스 화가로, 끝내 그것으로 생계를 잇지는 못했다. 여기 그려진 이가 바로 그일지 모른다. 냉소와 우수가 뒤섞인 미소를 띠고 있다. 하우브라컨은 하나의 장치로 그를 담아냈다. 머리는 찢어진 캔버스의 틈으로 그늘 밖을 향해 내밀어져 있고, 그려진 인물 자신의 손이 그 찢긴 자리를 벌려 잡고 있는 듯하다. 찢긴 캔버스 위에는 꽃 화환이 그려져 있으니, 바로 하우브라컨이 이름을 얻은 소재다. 1729년 피렌체의 한 전시는 이 작품을 리비에라 씨의 초상을 안에 담은 꽃 그림이라고 담담히 적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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