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자화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96
기법
유채

이야기

에흐론 판 데르 네이르는 이 자화상에 1696년이라 서명하고 연도를 적었습니다. 대부분을 이탈리아에서 멀리 떨어져 보낸 긴 화업의 끝 무렵이었지요. 그는 네덜란드 화가로 반짝이는 새틴을 두른 우아한 인물상으로 이름이 높았고, 이 무렵에는 네덜란드를 떠나 팔츠 선제후 요한 빌헬름의 궁정화가로 뒤셀도르프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예순 살가량의 자신을, 잘 차려입고 침착한 모습으로, 보는 이 쪽으로 몸을 돌린 채 그렸습니다. 가장 높이 산 솜씨는 모두 그 처리에 있습니다. 천의 광택과 얼굴의 부드러운 살붙임, 북유럽의 부유한 수집가들이 값을 치른 그 정밀한 세련됨이지요. 그는 일곱 해 뒤인 1703년 뒤셀도르프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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