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백합을 든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십자가와 백합을 든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50
기법
유채

이야기

플라우틸라 넬리가 피렌체에서 평생을 보낸 수도원은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에게 봉헌된 곳이었습니다. 그러니 성녀를 그리는 일은 곧 자기 수도원의 수호성인을 그리는 일이었습니다. 넬리는 도미니코회 수녀로 서원했고, 공방도 없이, 배움을 청할 스승도 없이 홀로 그림을 익혔습니다. 여성에게는 그 문이 닫혀 있던 시대였습니다. 그는 작품이 남아 있는 피렌체에서 가장 이른 여성 화가로 기억됩니다. 여기서 카타리나는 여러 시간 바라보았다고 전해지는 십자고상과, 그의 순결을 나타내는 백합을 들고 있습니다. 같은 수도회의 자매라면 누구나 외우고 있던 소박한 신심의 표지입니다. 넬리는 수도원 담장 안에서 수녀들로 이루어진 분주한 회화 공방을 이끌었고, 이처럼 작은 패널들은 사람들 앞에 내걸기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의 기도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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