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 주전자, 포도주잔, 청어와 빵이 있는 정물

석기 주전자, 포도주잔, 청어와 빵이 있는 정물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42
기법
패널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29.8 × 35.8 cm

이야기

클라스가 살던 하를럼에서 청어는 날마다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네덜란드 어선단이 바다 위에서 내장을 빼고 소금에 절였고, 값이 싸서 거의 누구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한 마리가 백랍 접시 위에 비스듬히 누워 있고, 옆에는 쪼갠 빵이 있습니다. 그 뒤로 백랍 뚜껑이 달린 석기 주전자가 서 있는데, 네덜란드 사람들이 라인란트에서 사 오던 종류입니다. 오른쪽에는 포도주를 담은 키 큰 뢰머 잔이 있고, 굽에 붙은 유리 돌기는 기름 묻은 손에서 잔이 미끄러지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 바로 옆 벽에 클라스는 모노그램과 1642라는 연도를 써 넣었습니다.

보스턴 미술관은 여기서 곧바로 눈에 띄는 그의 습관 하나를 짚어 줍니다. 칼자루가 하얀 식탁보 가장자리 밖으로, 보는 사람 쪽으로 삐져나와 있습니다. 공들여 차려 놓은 식탁 위에 딱 하나,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한 물건이 있는 셈입니다.

이 판 그림은 에드워드 휠라이트를 통해 보스턴에 왔습니다. 법률을 공부한 보스턴 사람으로, 1855년에 바르비종으로 가서 장프랑수아 밀레에게 그림을 배웠습니다. 1913년 그의 미망인의 유증으로 미술관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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