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olo Veronese · PD
수산나와 장로들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이야기는 『다니엘서』에 덧붙은 부분에서 나온다. 수산나가 자기 집 정원에서 목욕을 하는데, 그곳에 숨어 있던 존경받는 두 원로가 나타나 그녀에게 부정한 요구를 한다. 그녀가 거절하자 두 사람은 그녀를 간음죄로 공개 고발했다. 사형에 해당하는 죄였지만, 젊은 다니엘이 두 사람을 따로 심문해 말이 엇갈리는 것을 밝혀내 그녀를 구한다. 베로네세와 그의 공방이 1585년 무렵 그린 이 캔버스는 폭이 3미터 가까이 되며, 역시 빈에 있는 〈그리스도와 간음한 여인〉의 짝으로 만들어졌다. 둘 다 간음으로 고발당한 여인의 이야기다. 이 그림은 먼 길을 거쳐 왔다. 1613년 무렵에는 보몽 성의 아르스호트 공작이 소장했고, 그 뒤 잉글랜드의 버킹엄 공작 컬렉션에 들어갔다가 1649년 합스부르크 가문을 위해 사들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