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n Baptist Borrekens / After Peter Paul Rubens / Peter Paul Rubens · CC-BY-SA-4.0
헤라클레스의 신격화
상세 정보
이야기
이 그림 앞에 서려면 에스파냐 북서쪽 끝, 대서양에 면한 아 코루냐까지 가야 한다. 소유자는 프라도이지만, 작품은 이 도시의 미술관에 장기 기탁되어 있다.
그림은 루벤스가 펠리페 4세에게 받은 가장 큰 주문을 위해 그려졌다. 1636년부터 엘 파르도 산중의 사냥 별궁을 채우기 위해 60점이 넘는 그림이 안트베르펜에서 마드리드로 보내졌고, 대부분은 오비디우스의 이야기였다. 루벤스는 나무판에 그린 작은 유화 스케치로 구도를 정했고, 그의 주변 화가들이 그것을 큰 화폭에 옮겼다. 그림 거래로도 넉넉히 살았던 얀 밥티스트 보르컨스가 이 거대한 사업에 낸 작품은 단 한 점, 바로 이것이다. 죽을 수밖에 없는 부분을 태워 없앤 헤라클레스가 수레를 타고 별들 사이로 올라가는 장면이다.
액자 뒤에는 궁전 목록 번호 988이 적힌 오래된 라벨이 붙어 있다. 거기에는 이 그림이 네 마리 말이 끄는 수레에 탄 플루톤이라고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