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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상세 정보
이야기
1899년 2월, 황제 니콜라이 2세는 이른바 2월 선언을 내려 러시아 법을 핀란드 대공국의 자치 위에 확대 적용했다. 바로 그해 에드바르드 이스토는 이 장면을 그렸다. 러시아의 쌍두 독수리가 나라를 의인화한 핀란드 처녀에게 덮쳐들어 그 손에서 법전을 빼앗으려 한다. 그녀는 바위 위에 두 발을 굳게 딛고 온 힘을 다해 책을 끌어안는다. 이 그림은 저항의 상징이 되었다. 당국이 억누르려 했음에도 핀란드와 독일, 스웨덴에서 수천 장이 복제되어 은밀히 퍼져 나갔다. 화면 한가운데에는 다투어지는 그 한 권, 핀란드인들이 내주지 않으려 한 헌법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