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속 죽은 그리스도의 시신

Gsimonov · CC0

무덤 속 죽은 그리스도의 시신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20
기법
패널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30.5 × 200 cm

이야기

1867년 스위스 바젤을 지나던 도스토옙스키는 이 그림 앞에서 오래 멈춰 섰다. 훗날 소설 '백치'에서 한 인물은 이런 그림을 보면 믿음을 잃을 수도 있겠다고 말한다. 홀바인이 1520년대 초에 그린 이 좁고 긴 화면에는 무덤에 뉘인 그리스도의 주검이 실물 크기로 담겨 있다. 부활의 영광도, 슬퍼하는 이도 없이 상처는 부어오르고 살갗은 초록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홀바인이 라인강에서 건진 시신을 보고 그렸다는 이야기가 전할 만큼 죽음의 물리적 실상에 정직하다. 본래 수난을 다룬 제단화의 아랫단을 이루던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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