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renzo Lotto · PD
십자가를 지심
상세 정보
이야기
1526년 무렵 로렌초 로토는 이미 오랫동안 베네치아를 떠나 마르케 지방의 지방 도시들에서 일하며, 신앙을 장엄하게가 아니라 육체적으로 그려 내는 법을 익혀 있었다. 여기서 그는 장면을, 얼굴을 맞댄 것처럼 바짝 잘라 낸다.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지고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하며, 한 병사는 목에 감긴 밧줄을 잡아당기고 형리의 손은 어깨를 움켜쥔다. 풍경도 군중도, 이 순간을 누그러뜨릴 어떤 거리도 없다. 로토는 십자가의 가로대 바로 그 위, 화면 오른쪽 아래에 서명과 제작 연도를 적어 넣었다. 그리하여 그의 이름은 그리스도가 몸을 굽혀 견디는 그 무게를 함께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