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세자 샤를오를랑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작은 오크 패널화의 액자에는 1494년이라는 연도가 적혀 있고, 그림 속 아이는 두 살쯤이었습니다. 샤를오를랑은 프랑스 왕 샤를 8세와 왕비 안 드 브르타뉴의 첫아들로, 1492년 10월에 태어났습니다. 부모는 중세 무훈시 『롤랑의 노래』의 영웅 롤랑의 이탈리아식 이름인 오를란도로 부르고 싶어 했고, 대부들과 사흘 동안 다툰 끝에 샤를오를랑이라는 이름으로 정해졌습니다.
같은 해인 1494년, 아버지는 나폴리 왕국의 왕위를 요구하며 이탈리아로 진군했고, 왕세자는 앙부아즈 왕성에 남겨졌습니다. 장 에는 그를 비스듬히 돌아선 모습으로, 흰 옷과 흰 모자 차림에 금란 배경 앞에서 흰색과 붉은색 구슬을 꿴 묵주를 든 모습으로 그렸습니다.
아이는 1495년 12월 앙부아즈에서 홍역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세 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