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야트 칸의 죽음

Balchand · PD

이나야트 칸의 죽음


상세 정보

작가
발찬드
제작 연도
1618
기법
opaque watercolor and gold on paper
유형
회화

이야기

1618년 10월, 무굴 황제 자한기르의 가장 가까운 신하 가운데 하나였던 이나야트 칸이 죽어 가는 몸으로 궁에 실려 왔다. 여러 해에 걸친 아편과 술이 그를 거의 뼈만 남게 했다. 그 모습에 충격을 받은 자한기르는 자신의 회고록에, 너무나 기이한 일이라 화가들에게 이를 기록하게 했다고 적었다. 화가 발찬드는 긴 베개에 기댄 그 사람을 그렸다. 살갗이 뼈에 팽팽히 당겨져 있고, 시선은 허공을 향한다. 무굴 궁정 회화는 보통 보석과 사냥 속에서 인물을 아름답게 꾸몄다. 같은 솜씨를 그저 스러져 가는 몸에 돌린 것은 드문 일이었다. 이나야트 칸이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 실물을 보고 그린 밑그림도 함께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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