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매장

그리스도의 매장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780
기법
동판에 유채
크기
28 × 33 cm

이야기

요한복음에 따르면 빌라도가 십자가에 붙이게 한 죄패는 히브리어, 그리스어, 라틴어로 쓰여 있었다. '크렘저 슈미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마르틴 요한 슈미트의 이 작은 그림에서는 그 종이가 왼쪽 아래 땅바닥에 떨어져 가시관 옆에 놓여 있고, 세 가지 문자를 아직도 알아볼 수 있다. 그 위에서는 터번을 두른 수염 난 두 노인이 그리스도의 시신을 돌무덤 위에 눕히고 있다. 성모는 정신을 잃고 뒤에 선 젊은이의 부축을 받고 있다. 오른쪽에서는 젊은 여인이 그리스도의 발에 얼굴을 묻고, 그녀가 쥔 천에서 피가 대야로 떨어진다. 멀리 언덕 위에는 빈 십자가 세 개가 서 있다. 이 그림은 1780년 무렵 폭이 33센티미터밖에 안 되는 동판에 그려졌다. 벨베데레에는 같은 크기의 동판에 그린 그의 〈동방박사의 경배〉도 있는데, 여기에는 1784년이라는 연도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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