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보나롤라의 처형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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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우시가 이 주제를 잡은 1850년 무렵, 토스카나는 오스트리아 군대를 시내에 둔 채 막 대공의 손에 돌아간 참이었다. 피렌체 공화정을 위해 처형된 수도사는 그때까지도 논쟁거리였다.
화면은 유리판에 유채로 그려졌고, 폭 43센티미터의 팔각형이다. 시뇨리아 광장을 아래쪽에서 올려다본 구도로, 한가운데 처형대가 서 있고 사보나롤라와 두 동료 수도사가 그리로 끌려간다. 오른쪽에 로자 데이 란치, 뒤편에 베키오 궁이 보인다. 도미니코회 설교자였던 사보나롤라는 1494년 메디치 가문이 쫓겨난 뒤 피렌체를 이끌었고, 1498년 5월 23일 바로 그 자리에서 교수형을 받고 불태워졌다. 이 습작을 바탕으로 큰 그림이 완성되었다는 기록은 없다. 작품은 시의 소장품이었고 1920년부터 미술관에 기탁되어 있다.